당진초등학교(교장 김하기) 배드민턴 선수들이 지난 2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에서 당당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광의 주역은 당진초등학교 6학년 오종민·최성현·이상혁·이도경 선수로 이들은 이주영 코치의 지도아래 전국의 초등학교 대표 배구팀 8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단식·복식부문 다섯게임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당진초등학교 선수들은 타지역 선수들에 비해 왜소한 체구에도 불구, 끈기와 투지력으로 우승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충남도 대표팀인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은 그동안 전국체전 등에 꾸준히 출전해 왔으나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체육계에 신선한 바람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선수들은 대회후 8박 9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29일 ‘금위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