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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8.31 00:00
  • 호수 238

군 장병들 수해복구 “값진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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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2대대 전장병 18일간 복구에 전념
휴일도 반납, 어려운 일 도맡아

사상 최대의 기록적인 수해로 군 전체가 막대한 타격을 입었을 때, 향토부대인 32사단 2대대(대대장 백원만) 전 장병들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수해당일인 8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현장에서 땀을 흘려 군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수해로 2대대 또한 영내에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민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유실된 수 많은 도로와 제방을 보수하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흙탕물에 빠지면서 작업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궂은 일을 도맡아 가며 복구작업에 임했다.
2대대에서는 당진·송악·송산면 등 61개 지역에서 연인원 및 장비 8천5백60명과 굴삭기 96대, 덤프 216대, 방역차 14대 등을 투입하여 유실된 도로 3.8㎞, 제방 4.7㎞를 보수했으며 농지정리 2천3백㏊, 방역 14회, 대민진료 263명 등 복구작업에 열과 성을 다했다.
사단에서도 각종 장비 등을 지원했으며 사단장과 연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2대대 재해대책본부장인 유영선 대위는 “국민의 군대로서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응급복구에 전력했으며 특히 당진천 일대와 외곽지역의 도로와 교량의 응급복구에 나서 국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대위는 “외진 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아픔을 덜었으며 시가지 침수지역의 가재도구를 함께 씻고 쓰레기를 수거하여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하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대민지원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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