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합창단, 충남경연대회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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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합창단(단장 박흥교)이 충남 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지난 9월 24일 서산문화회관에서 각 시·군에서 모두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4회 충청남도 합창경연대회에서 당진군 대표로 출전한 온누리합창단은 뛰어난 가창력과 화음으로 동상을 차지, 전통의 합창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추첨에 의해 11번째로 무대에 등장한 온누리합창단은 지정곡인 ‘충남찬가’와 ‘겨울나기’, ‘진정하라 종들아’를 열창하여 청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합창단원인 홍태표씨는 “흡족하지는 못하지만 시상권에 들어 단원 모두 기뻐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온누리합창단은 대회를 한달 남겨두고 매주 월·화·목요일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기량을 연마했다.
올해로 창단 13년째를 맞는 온누리합창단은 경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단원들 모두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있을 예정인 정기연주회에 대비하여 다시금 연습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공익적인 행사는 앞장서서 참가할 것이며 각 학교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교가를 카세트로 제작·보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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