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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1998.11.02 00:00
  • 호수 247

군내 농·수·축협 경제사업 매출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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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생활용품매장 등 10~40% 감소돼
대형할인매장 등장으로 타격 더 커

한보부도와 IMF사태, 수해 등으로 군내 대부분의 업소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농·수·축협의 경제사업 또한 상당한 매출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군내 농·수·축협은 생활용품매장, 장의사업, 주유소, 수산물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매출액은 올해 IMF 사태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면서 더욱 급격히 떨어져 상당한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각 읍·면 농협의 경우 하나로마트와 연쇄점이 가격은 지난해와 별차이가 없으면서도 물량은 상당히 줄어들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의 매출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 반면 장의사업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주유소는 10∼20%정도의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각 단위조합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당진농협에서는 “IMF 사태 전보다 40%정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올해까지는 정부에서 세제상 혜택을 주기 때문에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수협의 수산물백화점과 회센터의 경우 당초 예상한 매출액에서 50% 정도밖에는 목표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치열한 자구책 구상이 진행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마진폭이 거의 없이 판매하고 있어 수익면에서는 더욱 낮을 수밖에 없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인건비와 경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우는 축협 또한 예외가 아니다. 생활물자 담당직원은 “경기불황에다 최근 들어선 대형할인매장으로 인해 20% 정도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각 매장들은 홍보활동 강화와 각종 경비절감 등 자구책을 구하고 있으나 경기호전 전망이 좀처럼 보이지 않아 난감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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