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군내 의용소방대원 및 기관단체장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읍·면별로 일제히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소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합덕의용소방대 윤용만 대장과 신평운정지대 전용순 대장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당진읍 김순철 예방반장과 합덕 김병문 부대장 등 17명이 도지사 표창을, 고대면 손종원 대원 등 36명이 군수표창을 받는 등 모두 56명의 유공자가 각종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은 소방의 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소방은 50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날로 발전해 육·해·공 어디든 대처할 수 있게 되었으며 풍수해 현장과 구급구조업무 등 국민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국민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믿음직스럽고 친절한 소방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마친 대원들은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솔선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