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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11.30 00:00
  • 호수 250

“값진 희생 되살려 난국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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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난지 150의병 추모식 거행, 맹추위 속 1백여 주민 선열 뜻기려

일제 강점의 전초였던 1905년의 을사늑약에 항거하여 싸우다 쓰러져간 소난지 150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순국선열의 날이었던 지난 17일 석문면 소난지 의병총 경내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발족한 소난지 의병항쟁 기념사업회(회장 김대희)의 주최로 거군적으로 거행하게 된 이날 추모식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도 불구하고 김낙성 군수와 안중현 홍성보훈지청장 등 내빈과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하여 선열들의 뜻을 기렸으며 분향과 조총발사에 이어 김부영 당진고등학교 교장의 약사보고가 이어졌다.
이날 추모식에서 김대희 회장은 “민족수난사의 뒤안길에는 언제나 위난극복에 앞장섰던 민초들의 의거와 희생을 밑거름으로 국권이 수호되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진전되었다”며 “의병들의 값진 희생을 오늘에 되살려 이 시대의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운을 열어 가는데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150의병 영령 앞에 헌화하면서 90여년전 국권회복투쟁에 생명을 바쳐 순국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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