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AI 전국 확산…농가 긴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당진 피해 아직 없어
가금류 이동 자제·방역에 만전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6일 정부는 AI 위기경보 최고수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당진 양계농가에도 촉각을 곤두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제주를 시작으로 현재 △전북 군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 △울산 울주·남구 △경남 양산 등에서 AI 확진 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8일 현재까지 충남도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전북 군산 농가에서 닭을 공급받은 충남 서천의 2개 농가에서 닭 175마리를 살처분하고, 오골계를 대량 생산하는 천안과 금산의 2개 농가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했지만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현재로서는 충남도 내에 AI 감염(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당진시는 AI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6일부터 신평면 도성리에 24시간 거점소독 시설 및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농가 예찰과 소독, 가금류 이동 시 간이키트 검사 및 이동승인서 발급, 토종닭 구입 신고전화 접수, 가든형 식당 생가금류 유통금지 및 단속, 긴급방역 조치 및 보고 등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축협에서도 상황실 편성과 방역차량을 이용한 집중소독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당진지역에는 455개의 양계농가에서 570만 수의 닭을 기르고 있으며, 이는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