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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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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잘라낸 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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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 칠성빌라 주민들 민원 제기
당진시 “주민들 대화 회피…답답”

▲ 도로공사로 인해 파헤쳐진 합덕읍 운산리 칠성빌라 E동 앞의 모습

당진시가 도로공사를 하면서 도로개설 구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상의 없이 집 현관 앞을 잘라내고 공사를 강행해 해당 빌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당진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중로2-301호선 공사를 하면서 합덕읍 운산리 칠성빌라 E동 앞이 도로 공사구간에 포함된다는 이유로 빌라 빌라 앞 현광을 잘라내고 땅을 파헤쳤다. 공사가 시작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당진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들은 “현장에 나와 보지 않고 도면만 보고 도로노선을 결정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며 “아무리 공사 지역에 포함된다고 해도 집앞을 잘라낼 때는 주민들에게 사전에 설명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당진시 도시재생과 측은 “사전에 주민들에게 얘기 없이 자른 것은 잘못이지만 현장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민원이 제기된 이후 주민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지만, 주민들이 빌라매수만을 요구하며 대화에 응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구간 때문에 전체 공사를 중단할 수는 없어 해당구간을 제외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의원 등을 통해 제기된 지붕 방수공사 등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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