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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7.04.28 00:00
  • 호수 172

‘서로 밀고끌며 자립하는 기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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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각 단체에서 성금답지, 윤기영 4대회장 취임

제1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1일 장애인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지회장 도원규)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 기관장과 각급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충남도협회 이건휘 협회장과 관련인사들이 참석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모아진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인가족에 대한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전달됐으며 환영철강에서 1백만원을 전달하는등 개인과 단체에서 당진군지회에 찬조금을 지원했다. 또한, 천안보조기 대표 김태광씨가 다리가 불편한 박이석(송악면 월곡리)씨와 조길형(면천면 원동리)씨에게 휠체어를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회관 설립을 위해 애써준 송영진 신한국당 당진지구당위원장에게 중앙회장 감사패가 전달됐고, 김성환 후원회장에게 협회장 감사패가 주어졌다. 도원규 지회장은 신호그룹 박영윤 부회장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는 적십자 당진지구협의회 강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마지막으로 지회장 자리를 넘겨준 도원규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당진군지회가 창립한지도 벌써 6돌이 되었다”라며 “지역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휘 협회장으로부터 당진군지회 4대 지회장 임명장을 수여받은 윤기영 신임지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 스스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서로가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군민회관에 모인 장애인들은 지회가 마련한 점심식사를 하고 연예인공연과 함께 장기자랑을 벌이는등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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