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송석리에 위치한 송매감리교회(담임목사 김종필)가 교회 내 조성된 공원에 예수 목자상과 12마리 양 조각상, 소녀 기도상을 지난 2일 설치했다.
세워진 조각상은 강원도 홍천에서 활동하는 황찬록 조각가가 ‘쉼’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황 조각가가 신앙생활의 나태와 방황 속에서 주를 만나 쉼을 얻은 자신의 삶을 표현했으며, 주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김종필 목사는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 모두가 예수의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송매감리교회가 이야기가 있는 교회, 한 번 오면 또 오고 싶은 교회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매감리교회 내 공원은 1000평 규모로 교인들이 1년 간 직접 꽃밭을 가꾸고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트램펄린과 분수대, 교인들의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