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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대기오염물질 50% 이상 감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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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초 계획보다 700억 더 투자키로
“저질소 무연탄 사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현대제철이 2021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2018년 현재 2만3300t 수준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환경개선투자가 완료되는 2021년까지 1만1600t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및 비산먼지 환경개선에 총 5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협약 당시에는 2020년까지 총4600억 원을 투자해 2016년 대비 40%를 감축할 계획이었지만, 당초보다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대신 700억 원을 더 투자해 50% 가량 감축키로 한 것이다.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국 1위라고 발표되자 현대제철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까지 밀폐형 원료저장소 및 하역설비, 집진기, 배수종말처리기 등 환경설비에 지금까지 1조8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로집진기 설치 등 제철소 환경보완을 위해 약 1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총 2조4700억 원을 환경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집진설비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에는 총 24개소에 TMS를 운영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먼지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 감시체제를 통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살수차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1·2호기의 소결로 방지시설 교체작업으로 인해 2016년 대비 2018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52t(1%) 밖에 감축하지 못했지만, 올 상반기 중 교체작업이 마무리 되고, 내년에 3호기 교체까지 완료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감축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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