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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같은 손으로 땅을 일구는 꼬마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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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업기술센터 어린이 농부체험학교
‘봄 풀꽃’을 주제로 식물이야기 전해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에 상록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다.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에 상록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다.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에 상록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다.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에 상록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다.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어린이 농부체험학교에 상록초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다.

“이 꽃은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곳이라면 잘 자라요. 겨울날씨를 견디고 꽃이 핀 것을 보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와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 부른답니다.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에 귀여운 꼬마농부들이 찾아왔다. 22명의 상록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들은 강정숙 씨를 비롯한 지역의 마스터가드너 및 도시농업전문가들에게 식물의 이름을 배우고, 꽃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아들은 팔을 활짝 벌리며 꽃이 자라는 모습을 흉내 내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꽃의 모양을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했다. 이후 원아들은 관찰한 식물로 액자를 만들고 나비와 벌 등을 그린 뒤 색칠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강사로 활동한 강정숙 마스터가드너는 “아이들에게 ‘봄 풀꽃’이라는 주제로 추위에도 잘 견디며 살아난 풀꽃을 소개했다”며 “농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기획돼 좋다”고 말했다. 또한 원아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한 이은희 상록초 병설유치원 원감은 “오늘은 미세먼지농도가 높아 실내에서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아쉽지만 원아들이 무척 재밌어한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동·식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영된 프로그램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농심체험한마당 행사를 상설체험 행사로 전환하면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실시되는 어린이 농부체험학교로, 매월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253호 ‘농심체험한마당, 올해부터는 상설체험으로!’ 기사 참고>

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에는 농심체험한마당 행사가 매년 1회 진행돼 왔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상설체험학습으로 행사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농부체험학교 뿐 아니라 ‘당장’ 농부시장, 어린이 농업과학교실, 청소년 진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관심이 많아 상반기에만 벌써 23곳 시설의 46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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