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사암연합회(회장 도윤, 영랑사 주지)가 제15회 국운융창 시민행복연등회를 지난달 28일 당진문예의전당과 도심 일원에서 개최했다.
부처님이 이 땅에 온 의미를 되새기고자 진행된 연등회에서는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이 봉축사를 전했으며 마가스님의 자비명상 특강을 비롯해 전통등과 다도, 합장주 만들기, 펜던트 공예 등 전통문화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BNT 불교라디오 울림이 공개방송을 실시하기도 했다.
봉축법요식을 마친 후 진행된 제등행렬은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 모형 장엄물을 앞세우고 당진문예의전당을 출발해 구터미널 로터리, 시장오거리, 당진초등학교를 거쳐 다시 당진문예의전당으로 되돌아오는 5km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연등행사에서 도윤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올해의 봉축표어처럼 우리들의 ‘마음愛 자비를! 우리들의 세상愛 평화를!’ 외치며 이 세상이 불국토가 되는 날까지 함께 정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