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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호반건설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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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신재생에너지특구 조성 추진

▲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과 한국중부발전 및 호반건설이 석문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특구 지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이사장 이준섭)이 한국중부발전 및 호반건설과 함께 석문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특구 지정 및 염해피해간척지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매입 및 기업의 운영·유지를 담당하며, 호반건설은 설계·조달·시공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은 인허가 및 민원해결 지원에 나선다.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석문산단이 국내 최초의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으로 인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석문호 수상태양광사업에 한화가 80%, 한국중부발전이 20%의 지분을 갖고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중부발전 노웅환 신성장사업단장은 “이번 사업과 수상태양광 사업은 별개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석문간척지 태양광발전단지와 석문호 수상태양광사업이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태양광 사업 또한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화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표자 한마디

이준섭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석문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특구 지정을 통해 당진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메카를 만들고 싶다.

노웅환 한국중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 이 사업은 주민주도형 발전사업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 신뢰를 기반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

이재성 호반건설 상무: 염해피해간척지에 대한 태양광사업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 석문간척지 신재생에너지특구 조성 사업은?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은 한국중부발전 및 호반건설과 함께 석문국가산업단지 옆에 위치한 석문간척지(석문면 통정리) 일원에 약 100만 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태양광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발전용량 총 450M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팜, 관광·체험시설· LNG 냉열을 이용한 저온 물류센터 등도 함께 계획돼 있다. 한편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은 이 사업을 주민주도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협동조합을 구성했다. 현재 당진시민을 비롯해 충남지역 8개 시·군에서 27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 석문호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석문호 수상태양광발전사업은 석문호 수상에 48만6000㎡(약 15만 평, 전체면적의 약 6.37%)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100MW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사업비 2600억 원이 투입되며, 한화종합화학과 한국중부발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담수호 수질환경문제, 어민들의 어업활동 위축 등을 우려하며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석문호 수상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저조한 참여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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