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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7.09.15 00:00
  • 호수 191

건물도 안짓고 불법작업한 (주)무수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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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쪾소음공해 일으켜 주민들 반발
작업 열흘넘도록 아무런 제재 안받아

송산면 무수리에 사업장을 짓고 있는 철구조물 도장업체인 (주)무수쇼트(대표 양동현)가 고대면 옥현리에 불법으로 임시사업장을 차려놓고 샌딩작업(철물의 녹을 제거하는 일)을 해오면서 심각한 분진ㆍ소음공해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주)무수쇼트는 열흘이 넘게 이곳에서 버젓이 작업해 왔으나 아무런 행정적인 제재를 받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옥현리 주민들에 따르면 (주)무수쇼트가 이 마을에 입주예정인 (주)동진공업으로부터 공장부지 일부를 임대받아 지난 8월 25일경부터 고성능 기계로 샌딩작업을 계속해 왔다는 것.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쇳가루와 모래가 구름처럼 주위를 뒤덮는등 분진이 심했으며 돌깨는 듯한 강한 소음으로 양계장의 닭이 폐사하고 알을 낳지 못하는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격분한 주민들은 지난 9일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철구조물 반입차량을 막고 작업중지와 사업장 철거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한편 당진군은 지난 10일 (주)무수쇼트에 뒤늦게 임시사업장 철거조치를 내리는 한편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가동한 혐의로 11일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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