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의원이 한보철강의 분리매각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송 의원은 지난 5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8조원 이상이 들어간 한보철강을 영세업체로 만들 순 없다”며 “분리매각은 안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6일 김종필 명예총재의 방으로 산자부 차관을 불러 한보철강 매각에 대한 보고를 듣고 산자부와 자산관리공사측에 분리매각 반대입장을 강력히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AK 캐피탈의 권호성 사장과 미국인 투자자들도 만났다”며 “충분한 내용검토를 통해 분리매각이 아니라 일괄매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