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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2.26 00:00
  • 호수 359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치유에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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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정신질환 편견극복 당부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치유에 지장”

보건소, 정신질환 편견극복 당부

당진군보건소(소장 이은묵)는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질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환자관리, 치료알선, 정신질환에 대한 상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신장애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다를 바 없는 하나의 질환임에도 정신장애인에 대해 차별과 편견을 갖는 것은 부당한 행위라고 밝히고 있다.
정신질환은 특정인만 걸리는 질환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국민 100명 중 1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주위에도 정신건강 상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정신장애의 문제는 특정 사람들만의 문제로 생각해 정신장애인들을 편견과 소외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은 정신장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정신장애를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편견 때문에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병으로 인한 고통보다 더 큰 아픔을 겪게 된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들이 정신장애인들의 정신건강 회복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진군보건소는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꿔야 한다며 대표적인 10가지 경우를 들고 있다. △위험하고 사고를 일으킨다 △격리 수용해야 한다 △낫지 않는 병이다 △유전된다 △특별한 사람이 걸린다 △이상한 행동만 한다 △대인관계가 어렵다 △직장생활을 못한다 △운전·운동을 못한다 △나보다 열등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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