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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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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읍내동 돼통령 김정이 대표·김성룡 실장
싱싱한 한우의 참맛 느낄 수 있는 ‘육사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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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 나오는 18가지 밑반찬과 다양한 점심특선
두툼한 삼겹살과 직접 만든 양념에 재운 갈비

읍내동에 자리한 한돈·한우 전문점 돼통령(대표 김정이)에서는 1+(원플러스), 1++(투플러스) 등급의 고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기 발골부터 정형까지 전문적인 식육처리기술을 배워 10여 년 동안 관련 분야에 종사한 고기 전문가 김성룡 실장의 손길로 신선한 고기만을 고집한다.

1++ 등급의 한우 암소
김 실장은 ‘나만의 고기 부위를 찾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식육처리기술을 배워 발골기사로 일했다. 식당 개업의 꿈을 품은 그는 전라도 영암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누나 김정이 씨가 거주하고 있는 당진으로 오게 됐다고.

지난 2019년에 문을 연 돼통령은 김 실장이 누나 김 대표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돼통령에서는 한우암소와 암퇘지만을 취급한다. 꽃등심, 안창살, 살치살 등 한우 메뉴에서는 대부분 1++ 투플의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전라도는 ‘생고기’, 경상도는 ‘뭉티기’
돼통령에서는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육사시미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곳의 육사시미는 전라도에서는 ‘생고기’, 경상도에서는 ‘뭉티기’라고 불리는 것으로 당일 도축한 고기를 사용한다. 살결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김 실장은 “나주 축산물 공판장에서 오전에 도축한 고기를 그날 공수해온다”며 “육사시미를 담은 접시를 뒤집어도 고기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살결이 굉장히 찰지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 좋아하는 손님들도 돼통령의 육사시미가 최고라고 인정한다”며 “이 맛을 아는 단골손님들은 삼겹살에 육사시미를 먹곤 한다”고 덧붙였다.

나물과 계란 노른자 들어간 육회비빔밥 
육회와 육회비빔밥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도축한지 하루가 지난 육사시미 고기를 육회용으로 사용한다. 콩나물, 애호박, 고사리 등 각종 나물 반찬에 따듯한 밥 한 공기와 육회, 계란 노른자를 올려 섞어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이다.

한돈 메뉴에서는 김 실장이 직접 칼집을 낸 벌집삼겹살이 인기다. 삼겹살 두께가 두툼해 식감이 좋다. 김 실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돼지갈비도 추천한다”며 “매장에서 직접 포를 뜨고 직접 만든 소스에 재워 만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등갈비김치찜, 제육볶음, 소불고기전골, 김치찌개전골 등 점심특선 메뉴가 있다. 무엇보다 돼통령은 육전이 나오는 18가지의 밑반찬, 양파절임·파절임·상추·깻잎이 구비된 셀프바, 넓은 매장과 소규모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방까지 갖추고 있어 회식 장소나 단체모임 장소로도 좋다.

한편 지난해 부터는 코로나19로 단체손님이 줄었단다. 김 실장은 “단체손님은 주문하는 메뉴도 다양하고 양도 많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못하면서 단체손님 비중도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꾸준히 돼통령을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많은 사람들이 돼통령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진에서 한우·한돈 전문점으로는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님들의 사랑에 더 노력하며 맛있는 고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육사시미하면 ‘돼통령’이 떠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가격: 육사시미(200g) 3만5000원, 육회(150g) 2만5000원, 꽃등심(150g) 3만9000원, 등심(150g) 2만9000원, 벌집삼겸살(200g) 1만3000원, 돼지갈비(250g) 1만3000원
▪위치: 무수동안길 12
▪문의: 352-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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