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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사진
  • 입력 2001.04.23 00:00
  • 수정 2017.08.12 00:34
  • 호수 367

김형태 당진읍 채운리
"그 시절 그 사람들과 나누었던 따스한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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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지역 당진에서 일어난 작은 지역운동의 한자락을 이루는 역사다.
아직 10년도 지나지 않은 가까운 역사지만 감회가 깊은 것은 그 시절 그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던 따스한 추억들 때문이다.
당진사랑이라는 조그만 공간에서 비롯되어 시민모임, 청년회, 학생모임까지 자신의 참모습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들에 붙여놓은 불처럼 조용하면서도 활활 타올랐다.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우리들은 우리들 대로 작은 일에도 온 신명을 바쳤다. 덕분에 당진에서는 그전에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일들, 이를테면 사물놀이라든지, 라이브 공연 같은 것들이 종종 열리기 시작했다.
사진은 내가 막 스무살이 되던 해에 가수 신형원씨와 노래마을을 초청해 공연을 열었던 때의 장면이다. 신형원씨 오른편에 선 잘생긴 남자가 바로 나다.
오랜만에 사진첩에서 사진을 꺼내보니 그때 그 사람들이 모두 사진 속에서 나와 내게 악수를 청할 것만 같다.
김 형 태 / 당진읍 채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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