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제21회 충청남도지사기 생활체조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청남도체조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체조협회와 당진시체조협회(회장 이승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던 가운데, 올해는 비대면과 대면을 결합해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선수들이 무대에 직접 오르거나 영상을 제출해 심사가 이뤄졌다.
경기 종목은 에어로빅 및 건강체조, 민속체조 및 수련체조, 댄스체조, 방송댄스, 재즈&힙합댄스, 밸리댄스, 기구체조 등 7개 부문으로 초등·중등·고등·일반·노년부로 나눠 경기를 하고 분야별 시상과 종합시상이 이뤄졌다.
당진에서는 약 60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충남 15개 시·군에서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당진이 힙합댄스 고등부, 댄스체조 중등부, 방송댄스 일반부와 초등부, 밸리댄스 일반부, 기구체조 초등부에서 1를 석권했으며 건강체조 일반부가 2위에 올랐다. 6개 종목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며 당진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희 회장은 “보통 1년에 5~6번의 대회가 열리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전혀 치르지 못하다 온·온프라인을 통해 대회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치러 보람되고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각 분야에서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기량을 선보이고 화합하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