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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Financial Peace
2006년 06월 30일 () 13:02:00 webmaster@mjmedi.com
   
 
재정적 평화와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길

매달 충분한 돈이 당신을 위해 적립되고 있다면? 어떠한 재난이 닥쳐와도 당신의 가족은 보호받을 수 있다면? 평생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그 것이 바로 재정적인 안정이요, 평화다.
26세의 나이에 400만 달러 이상의 부를 이루고도, 30세에 모든 것을 잃고 파산하고 자살까지 결심했던 저자 데이브 램지는 돈의 속성과 법칙을 이해하고 천신만고 끝에 재기에 성공한 후 라디오 방송과 상담을 통해 수천 명의 사람들을 재정위기에서 구해주었다. 그 경험과 사례와 지혜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일반 직장인의 70%가 그달 그달의 월급을 한 푼도 남김없이 쓰면서 산다고 한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생산의 주체’였는데, 오늘날의 우리는 ‘소비의 주체’가 되었다.
이상은 미국의 상황이지만, 우리의 현실도 이와 비슷하거나 아주 빠르게 닮아 가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고통 받고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산다. 돈을 충분히 벌지 못해서 어려운 생활을 참고 견뎌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상당한 지위와 신분으로 막대한 수입이 있어도 늘 부족하고 좇기는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개는 비슷한 수입으로 그럭저럭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인데, 이들 중에는 상당한 자산을 이룩하고 여유 있게 사는 사람들부터 하루하루, 한달 한달을 몹시 궁색하게 겨우 살아가는 사람까지 그 편차가 크다. 보통은 수입이 많건 적건 간에 재정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은 아주 대단히 적다. 수입과 경제적 자유가 결코 비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여러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그 주요 관건은 돈에 대한 무지(無知)와 편견(偏見), 단견(短見)이다.

저자는 직간접 경험 등을 통해 체득한 실천 사항을 여러 가지로 제시해 준다. 돈을 알고, 쇼핑 중독에서 벗어나고, 직업을 신중히 선택하고, 참 부자들의 검소함을 따르고, 부채를 관리하고, 신용보고서를 작성해보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활용하고, 늘 돈의 흐름과 전체 상황을 기록하고, 계획을 세우고, 한 번에 한 걸음씩 서서히 실천하라는 등등의 친절한 안내를 한다. 저자의 삶의 터전과 우리나라의 현실과 제도 등의 부분적인 나무들은 많이 다르지만, 재정적 평화를 이루어 행복한 삶의 토대를 이루고자하는 바람과 그 실천이라는 숲은 거의 비슷하다.

절제와 근면, 인내와 꾸준한 실천 등이 따르고 배움과 학습으로 지식과 지혜를 쌓아간다면 생각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수도 있는 것이 재정적 평화와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길이다. 서두르지 말고, 머뭇거리거나 지체하지도 말고 한 걸음 한 걸음씩 기쁜 마음으로 걸어가자. “하루속히 부자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빠른 시간 내에 부자가 되지 않는 것이다.” <값9천8백원>

신홍근(서울 마포구 평화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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