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이 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당진이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을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K3리그 13라운드 경기가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반전 시작을 한 지 1분도 안 돼 시흥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시흥의 정상규 선수가 당진 선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창훈 선수가 공을 받아 헤딩해 득점했다.
전반 23분, 당진의 지경득 선수가 당진의 한창구 선수가 높게 띄운 공을 상대 골문을 향해 곧바로 찼지만 공이 뜨면서 빗나갔다. 전반 43분 당진의 지경득 선수가 코너킥한 공을 당진 선수가 헤딩했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갔고,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78분, 당진의 심민용 선수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당진의 프리킥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의 방어로 흘러나온 공을 심민용 선수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지었다.
그러나 추가시간에서 시흥의 이창훈 선수가 이동희 선수에게 패스받은 공을 골문을 향해 날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당진의 14라운드 경기가 지난 29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은 축구경기와 함께 체험과 공연, 먹거리 부스 등이 열린 어울림 문화광장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의 경기 결과는 편집일정상 다음 호에 보도되며, 다음 달 3일 당진은 대전한국철도단과 대전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