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체육
  • 입력 2022.07.08 20:50
  • 호수 1413

당진시민축구단, 120일 만에 승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 심민용·김찬희·윤성한 선수 득점
추가시간 1분여 남기고 극적으로 승리골

▲ 지난 3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당진시민축구단이 강릉시민축구단에게 승리했다. (사진=당진시민축구단 홈페이지)

당진시민축구단이 오랜 고전 끝에 드디어 승리의 소식을 전했다. 당진이 강릉시민축구단에게 3-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당진의 19라운드 경기가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당진에서는 조성빈 골키퍼, 박지우, 최정훈, 조우현, 심민용, 윤성한, 남윤성, 안동민, 제갈재민, 한창구, 김찬희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2분 만에 강릉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강릉의 양기훈 선수가 헤딩해 득점으로 이었다. 그러나 당진도 빠르게 추격했다. 선제골이 나온 3분 만인 전반 6분, 당진의 심민용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당진의 남윤성 선수가 오른발로 높게 올린 공을 심민용 선수의 헤더골로 1-1 동점으로 이끌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지만 전반전은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64분, 당진의 김찬희 선수가 상대 진영 안쪽까지 들어왔다. 김찬희 선수가 오른발로 슈팅했고 골키퍼의 수비 공이 굴절돼 그대로 강릉의 골망을 갈랐다. 당진이 한 점 앞서가면서 강릉도 치열하게 당진의 골대를 두드렸다. 후반 82분 당진에서는 조성빈 선수에서 이인수 선수로 골키퍼를 교체했다. 후반 86분 강릉의 주니오 선수가 오른발로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겨놓고 당진과 강릉은 2-2 상황, 승부의 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당진의 전정호 선수가 강릉 진영으로 길게 패스돼 필드 밖으로 나갈 뻔한 공을 살려냈다. 이후 전정호 선수는 강릉의 박스 근처까지 공을 몰아 골대 근처로 슈팅했고, 그 공을 당진의 윤성한 선수가 득점으로 이었다. 결국 당진이 강릉에게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당진은 2라운드 이후 19라운드 약 120일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는 10월 말까지 아직 11개의 경기가 더 남아있다. 이번 승리를 시작으로 다시 당진시민축구단이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