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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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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동 일대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 소음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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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 근처에 푸르지오·휴먼시아 위치
주민들 “아침 7시부터 쿵쾅…매일 스트레스”
공사 관계자 “에어방음벽 추가 설치 등 노력”

▲ 우두동 인근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 현장 펜스에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사 소음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우두동 일원 23만4030㎡(약 7만 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는 1574세대(공동주택 954호, 단독주택 620호), 수용인구 3699명이 예정돼 있으며, 환지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공사 현장 주변에는 푸르지오 1·2차와 휴먼시아 아파트가 위치해 있어, 일대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공사로 소음이 심각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공사장 펜스에는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및 분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안내문구가 무색하다는 입장이다. 

휴먼시아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여름인데 창문도 못 열 지경”이라며 “아침 7시부터 공사가 매일 이어지는데, 소음 뿐만 아니라 아파트 동 사이 울림 현상 등으로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소음·분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현수막만 걸어놨을 뿐, 체감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소음·진동 저감시설인 에어월 설치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했던 에어방음벽을 2개에서 4개로 추가 설치하고, CGV와 푸르지오 일대에서 하루 4번씩 소음을 측정하는 등 민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공사가) 길면 두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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