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면천읍성 내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최근 복원 중인 면천읍성과 연계해 당진에서 숙박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 추진을 당진시 문화관광과에 지시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 따르면 현재 면천읍성 내에는 장청(옛 병무행정을 보던 곳)이 복원됐으며 두 동의 한옥이 건립됐다.
장청과 한옥에서 일부 행사와 체험 및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활용도를 높이고자 숙박 시설인 한옥스테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당진시에서는 3~4동의 한옥을 추가 건립한 뒤 충남도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한옥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관계자는 “아직 면천읍성 안 마을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매입을 진행하면서 한옥 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과에서도 한옥스테이로 사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략 3~4년 정도 후에는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