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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100대 통계①] 경제·산업·고용
32.6% 당진 떠나 소비했다…주요 소비지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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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당진지역 1인당 GRDP 6723만 원
광업·제조업 비중 소폭 감소했지만 전체 1위
농림수산물 수입액, 수출액보다 30배 가량 많아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당진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조3840억 원으로, 1인당 6723만 원으로 나타나 2018년 대비 –2.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당진시의 산업구조는 약 절반 가량인 49.7%가 광업 및 제조업을 차지했다. 서비스업이 25.6%로 그 뒤를 이었고,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14%, 건설업은 7%, 농립어업은 3.9%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광업·제조업이 52.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2018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7%p 감소했다. 그와 반대로 서비스업은 1.5%p,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은 1.1%p, 건설업은 0.4%p 증가했다. 광업 및 제조업과 더불어 유일하게 농림어업의 비중은 2018년과 비교하면 0.1%p 감소했으며 농림어업 비중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수출액 16억, 수입액 38억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21년 기준 당진시의 수출액은 (한화 약 2조 7400억 원)의 총 22억 660만 달러로,  2020년(15억8842만 달러) 보다 38.9% 증가했다. 수입액은 (한화 약 4조 6800억 원)의 37억6792만 달러로, 2020년(29억4258만 달러)보다 28% 증가했으며,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2.5배 가량 높았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는 당진시의 수출액은 총 10억356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광산물이 4억344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철강금속 제품이 2억6131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화학공업 제품이 1억2456만 달러, 기계류가 6775만 달러, 플라스틱 고무 및 가죽제품이 5686만 달러, 전자전기 제품이 4468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436만 달러에 머물러 광산물과 약 100배 차이가 났다.

반면 2022년 6월 기준 총 수입액은 25억2920만 달러 중 광산물이(16억7311만 달러)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당진화력발전소와 현대제철에서 사용하는 석탄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금속 제품의 수입은 5억1587만 달러였으며, 농림수산물의 수입은 1억2900만 달러로 수출액보다 약 30배 가까이 많았다.

 

사업체·종사자 꾸준히 증가

당진지역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16년에 1만2279개였던 사업체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20년도에는 2만189개로 늘었다. 종사자 수도 같은 기간 7만7078명에서 9만634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업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당진지역의 광업·제조업 10인 이상 사업체는 2020년 437개, 종사자 2만8076명으로 조사됐으며, 부가가치는 4조747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기업 유치가 활발해졌다. 투자유치과 기업유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7개였던 기업 유치 상황은 매년 감소하다 2021년 61개를 기록한 가운데, 2022년 6월 85개(고용인원 2310명, 투자금액 2938억 원)로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 가장 많아

2022년 상반기 당진시의 경제활동인구 10만1600명 가운데 취업자는 10만 명, 실업자는 1500명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만3000명이며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는 계속해서 소폭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직업별 취업자로는 제조업이 발달한 당진시의 특성에 따라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 비율이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21.9%, 서비스·판매 종사자 13.1%, 사무 종사자 12.6%,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12.3%, 단순노무 종사자 11% 순으로 나타났다. 

 

관외지역 거주자 1만6021명

한편 2022년 6월 기준, 당진시에 직장을 두고 타 지역으로 거주하는 사람의 수(관외지역 거주자)가 전체 1만6021명으로 조사됐다. 그 중 경기도가 4990명, 충청남도 4220명, 서울 2063명 순으로 많았다.

당진시민들의 역외소비 경험은 32.6%로 나타났다. 역외소비 지역으로는 서울이 40.1%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 25.3%, 인천 11.7%이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도·인천의 수치를 합하면 수도권 소비 점유율은 87.1%까지 확대된다. 

주로 소비하는 항목은 ‘의류 및 잡화’가 30.2%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식료품 19.6%, 외식서비스 15.7%, 문화/여가서비스 13.6%, 의료·보건서비스 9.6% 순이다.

다른 지역에서 소비생활을 하는 주된 이유는 ‘상품 및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해서’가 40.6%로 가장 많았다. 또한 ‘거주지 인근에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없어서’가 15.2%, ‘질이 보다 좋아서’가 13.6%, ‘주요 활동지(근무지, 학교 등)가 다른 곳에 있어서’ 10.1% 순으로 조사됐다. (2021년 기준) 

타 지역 통근자의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민의 후생 복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당진시가 2022년 6월을 기준으로 한 100대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5일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에서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알기 쉬운 당진시 100대 통계’는 △인구·여성·가족 △경제·산업·고용 △농림·어업·축산 △공공행정 △복지·보건 △교육·문화·관광 △주거·환경 △교통·건설 등 8개 분야로 구성됐다. 본지에서는 주제별로 지역 통계를 분석해 보도한다.
한편 당진시의 이번 100대 통계에서는 ‘충남 in 당진’ 부문이 새롭게 집필됐다. 이를 통해 도내 다른 시·군과의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획하고 본문의 100가지 항목 모두 그래프를 삽입하는 등 각종 시각자료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쉽도록 했다. 100대 통계자료는 당진시 데이터 포털 ‘우리데이터’(dangjin.go.kr/sta t.do)에서 확인 및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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