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환경이 디지털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디지털 독자는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경제불황으로 광고시장이 얼어붙었고 특히 기존광고주들은 영상광고로 옮겨 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의 신문시장이 똑같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다.생존을 위해 미국의 지역신문은 체인화 되고 있다. 편집국의 공동운영 등을 통해 경영을 합리화하고, 지역신문이 개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높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유럽의 신문사들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종이신문 비즈니스를 안정화시키고 디지털
최근 수년간 신문업계의 최대의 화두는 ‘생존’이다. 중앙과 지방, 일간지와 주간지를 막론하고 전통적인 종이 신문들은 지난 10여 년간 급격한 독자 감소와 이에 따른 광고 위축으로 기업으로서의 존립 자체가 어렵다보니 언론의 역할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인터넷의 출현 이후 급격하게 진행된 디지털화로 정보가 넘쳐나게 되면서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사람들은 거의 모든 일상을 정보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정보가 넘치고 정보에 대한 욕구 또한 증대되면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정보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 그 중에서도 신문
미국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380만 명의 오리건주는 1859년에 미합중국의 33번째 주가 됐다. 벌목·제재·펄프·제지 등과 같이 임산자원이 풍부한 오리건주의 36개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지역신문들이 발행되고 있다. 오리건주에는 현재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미디어그룹인 리 엔터프라이즈가 진출해있다. 미국 전역에 걸쳐 23주에서 54개의 일간신문 및 300개 이상의 각종 전문서적, 간행물, 방송, 주간신문 등을 발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오리건주에서도 움쿠아 포스트, 레버넌 익스프레스 등의 주간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레버넌 익스프
신문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독자들의 정보를 취득하는 수단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 중앙지, 지방지 할 것 없이 전통적인 독자층은 반토막이 났고 광고주도 지면신문 시장을 떠나고 있다. 이 가운데 언론매체들은 디지털을 통한 수익모델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장년층 독자들을 갖고 있는 지역주간지들은 독자층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유지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미국의 지역신문미국의 지역신문 시장의 트렌드는 흡수합병과 신문의 편의점화로 가고 있다. 더 이상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살아남지
뉴미디어의 등장, 독자의 감소, 종이신문의 위기라는 말이 이제는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닌 21세기이다. 독자의 관심은 지역과 국가를 넘어서 전세계의 뉴스를 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언론은 소외감마저 느끼게 된다. 특히나 온라인, 모바일 등의 다양한 뉴미디어는 콘텐츠, 인력 등의 문제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는 지역언론을 더욱 작아지게 하고 있다.공동취재단은 경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택환 교수로부터 언론 시장의 현재 모습과 지역신문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보다 튼실한 지역언론으로서 자리 잡기 위한 방안에 대한
건강한 신문이 건강한 지역을원주시민이 주주로 참여해 만든 ‘시민의 신문’인 원주투데이는 강원도 최대도시이자 故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학공원으로 유명한 원주를 대표하는 신문이다.1995년 10월 23일 창간 돼 17년째 접어든 원주투데이는 원주의 나침반, 원주의 사랑방, 원주의 게시판’이라는 원칙아래 사람냄새가 나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읍·면·동 지역소식뿐 아니라 원주 문화캘린더와 원주 맛집 등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매년 10개 정도의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투데이의 오원집 대표는 “지역신문이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
작센-안할트주의 주요산업은 무엇인가?- 마틴 루터의 출생지로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어 있다. 화학산업, 태양에너지 산업이 발달되어 있고 세계적인 제약회사 바이엘도 입주해 있다. 지역 내 인구와 총 발행부수는 얼마인가?- 작센-안할트주의 총인구는 230만이고 MZ는 그 가운데 100만이 살고 있는 남부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발행부수는 22만부를 발행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작센-안할트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주민들도 독자로 참여하고 있다.미텔도이체 차이퉁신문의 특징에 대해 몇가지 예를 들어 달라.- TV, 라디오, 각종 온라인매체
300년 전통의 독일 지역언론독일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사회복지가 잘 정착되어 있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매체의 등장과 활자를 잘 읽지 않는 젊은층의 취향으로 전 세계의 출판시장과 신문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300년 전통의 독일 지역언론은 여전히 높은 구독자와 막강한 매체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역신문인 오스트리아의 포랄베르거 취재를 마친 일행은 독일을 대표하는 지역신문 미텔도이체 차이퉁(Mitteldeutsche Zeitung)을 취재하기 위해 베를린에 인접한 전체 인구 230만명의 작센-안할트주의
오스트리아 포랄베르거에서 발행되는 독자시장의 53%가 구독하는 7만부 규모의 지역일간지 은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VN 편집장 크리스티안 오르티너는 “독자들은 자기 주변에 관련된 일들을 가장 관심있어 한다”고 말했다. VN에서 제공하는 전체 뉴스의 80%가 지역에 관련된 뉴스다. VN의 오르티너 편집장은 신문에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로 매년 고교 졸업생들의 얼굴을 싣기도 하고 매일 세상을 떠난 지역 사람들의 얼굴 사진과 함께 부고 기사를 싣고 있다.VN의 지면 구성은 총 섹션 4개로
[편집자주] 인터넷의 등장에 이어 포털, SNS, 팟캐스트 등 정보·통신의 빠른 발달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매체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 또한 메이저 중앙언론들이 종편 시장에 뛰어들어 사활을 건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지역 언론을 기반으로 지역신문은 물론, 인터넷포털, 지역공동체 라디오, 웹TV 등을 통해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복합산업으로 성공한 국내외 언론사와 언론분야 전문가 제안를 통해 지역언론의 현 주소와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지원을 받았습니다. (당진시대, 평택시민
[편집자주] 인터넷의 등장에 이어 포털, SNS, 팟캐스트 등 정보·통신의 빠른 발달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매체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 또한 메이저 중앙언론들이 종편 시장에 뛰어들어 사활을 건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지역 언론을 기반으로 지역신문은 물론, 인터넷포털, 지역공동체 라디오, 웹TV 등을 통해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복합산업으로 성공한 국내외 언론사와 언론분야 전문가 제안을 통해 지역언론의 현주소와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당진시대, 평택시
세계에서 6번째로 오래된 신문, 인구 8만8천 도시에서 2만부 발행●편집자주지방자치와 지방언론은 뗄 수 없는 관계다. 누구나 이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지방자치만 부르짖고 지역신문은 소외시켜왔다.네덜란드를 거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취재단은 ‘하나우 안차이거’ 독일 지역신문으로 향했다.지방언론이 지방자치를 어떻게 완성시키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다. 직원 100여명에 윤전기까지 갖춰여성·청소년 독자 확보위해 감각적인 편집시도‘좌우 구분이 희미해진 시대,우리가 추구하는 건 ‘자유주의’그러나 비판적인 논조를 견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