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신한SOL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당진시, 당진시의회, 당진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에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 단식, 복식 및 혼합복식 종목에 대해 경기가 이뤄졌으며 총 38개 팀의 3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대회에는 △임종훈(한국거래소) △안재현(한국거래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점검키도 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이자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 중 하나”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한국탁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대회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정영식 전 국가대표가 이번 대회에서 은퇴했다.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소속의 정영식 선수는 지난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2016년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크로아티아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제32회 도쿄 올림픽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