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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천환/한보매각 확정 및 당진항 분리지정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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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겸 한보매각 정상화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당진항 지정이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사실상 인정됨으로써 지정에 따른 제반 요식행위 및 절차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나름대로 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였다고 볼 수 있어 연말연시 13만 군민모두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흐뭇하다.
지난 12월 18일 해양수산부 중회의실에서 차관주재로 열린 중앙항만정책 심의회에서 「당진항 분리지정」 안건에 대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참석자 전원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당진항이라는 이름표를 내년 초에는 붙이게 된 것이다.
다만 어떻게 지정하여야 하는가와 항계설정, 관리, 운영 시스템 문제, 지정시기, 종합개발계획 등 네가지 기술적인 사항을 협의하기 위하여 항만전문가를 포함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시 다루기 때문에 우리 군으로서는 그만큼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13만 군민 모두는 그동안 당진항 지정 및 한보매각 정상화를 위하여 가두서명과 함께 해양수산부, 자산관리공사, 산자부 및 민주당사를 방문하고 당진항지정과 한보매각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당진항 분리지정과 한보매각이라는 오늘날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
군의회 부의장 자격으로 당진항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과 한보정상화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추진과정에서 말못할 여러가지 사연과 어려움이 뒤따랐으나 지역정서와 군민 자존심에 관련된 현안사항인 만큼 오직 당진항의 명성을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와 당진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보를 조기에 매각되도록 도와야겠다는 「오기」와 「집념」 때문에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끌고 올 수 있었다.
이제 당진항 명칭을 되찾아오는 시점이 다가오고 한보철강이 매각되고 보니 그때 참으로 훌륭한 선택과 결정을 했다는 자부심이 생긴다. 또 많은 군민과 외부인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고보니 본인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이 모든 것을 열렬히 성원해주고 지원해준 13만 군민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이번 일을 거울삼아 군민정서와 군정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내 앞을 막는다 해도 앞장서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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