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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9.11 00:00
  • 호수 338

김규환, "당진교육의 특성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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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교육의 특성 살려야”

김 규 환 당진교육청 신임 학무과장

교장재직 1년만에 행정직 최고 자리에 올라
“기초학력 증진에 힘쓰겠다”

“기초학력 증진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9월1일자로 합덕여중고 교장에서 교육청 학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규환(사진) 과장은 “고향에서 일하는 만큼 당진교육의 부족한 점을 메우고 싶다”며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기초학력이 우선 증진돼야 특기적성 교육의 내실화와 적정화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당진교육의 특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과정에 의한 기초학력 증진에 힘쓰고 이를 위해 개발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과장은 지난 1년간 합덕여중고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성의를 피부로 느꼈다”며 “재직하는 동안 교사나 학부모 등과 잘 화합해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교사·학생들과 호흡이 잘 맞아 아쉬움속에서 자리를 옮겨야 했다”고.
김 과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왕성한 시창작 활동으로 주목을 끌어왔다. 지금까지 ‘그리움의 활주로’와 ‘파도를 모으는 섬’ 등 2권의 시집을 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시인협회, 서안시문학회 회원이며 나루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공주사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던 김 과장은 전공의 영향과 함께 오랜 교사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인생에 접목하고자 시를 썼다고 한다. 오랜 교사생활로 사물을 관조하는데 남보다 더 깊이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김 과장은 지난 1968년 전북 금지중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이후 당진중, 당진상고, 당진여고 등을 거쳤으며 덕산고에서 교감을 역임한 다음 서산과 당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합덕여중고로 발령을 받았다.
김 과장은 “일선 현장에서 교사에 대한 평가는 제일 먼저 학생들이, 다음에는 학부모, 그 다음으로 지역사회가 한다”며 “진정한 교사, 진정한 교육행정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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