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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1.17 00:00
  • 호수 306

인터뷰/한장석, 20년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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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없는 행정 펴겠다”한장석신임 부군수
“고향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지난 5일 부임한 한장석 신임 부군수(57세)는 20년 8개월만에 돌아온 고향의 의미가 더욱 깊이있게 다가오는 듯했다. 비록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항상 고향생각을 했고 고향발전에 관심을 가졌다는 한 부군수는 이제 다시 돌아와 부군수직을 맡은 만큼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합덕출신인 한 부군수는 합덕초등학교와 합덕중학교, 예산농고를 졸업하고 지난 69년 우강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당진군 평가계장을 역임하고 79년부터 충남도에서 근무하면서 청소년과장, 지역경제과장, 감사관 등을 지냈다.

부임전 충청남도 감사관을 지냈던 경력 때문인지 한 부군수는 무엇보다 원칙이 존중되는 행정을 강조했다. 원칙이 무너지고 변칙이 난무하며 질서가 없었던 행정은 언제나 감사의 대상이 되었고 주민의 빈축을 받았다며 최근 10년간 발생한 각종 대형사고를 증거로 들었다.

또한 군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강조하면서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행정을 펴나가는데 있어 정성이 담기고 거짓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문제에 대해서도 한 부군수는 행정의 최고목표인 만큼 단순히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생활보호하는 차원을 떠나 전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성실제일주의를 철학으로 삼아왔다는 한 부군수는 “부정하게 축재하지 않고 청렴하게 지냈으며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감사관을 지냈다”고 한다.
한 부군수는 “군민들이 바르게 행정에 참여해야 공무원이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며 행정에 대한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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