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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10.16 00:00
  • 호수 342

당진군의회, 대전~당진간 고속도 국고사업 전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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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당진간 고속도 국고사업 전환 건의

당진군의회, 건교부 등 각계에 건의서 제출
민자유치 안돼 지지부진, 당진구간은 용지매입도 안돼

당진군의회(의장 성기문)는 민자로 추진되기로 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자유치가 안돼 진척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국고사업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3일, 대통령과 국무총리실, 한국도로공사, 건설교통부 등 각계기관에 군의원 12명의 연서로 건의서를 제출해 이같이 요구했다.
군의회는 “13만 당진군민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발표된 후 충남 서북부 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기업체 활동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어 대규모 공단조성사업 등이 속도를 늦추고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침체일로에 있어 지역주민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어 “이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길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자유치사업 시행자가 없을 경우 국고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식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총연장 93.4㎞) 건설사업은 지난 96년 민자구간으로 고시, 1조8천2백50억여원(토지매입비 1천3백14억원 제외)을 들여 오는 200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민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이에따라 건설교통부는 지난 99년말 이 사업을 민자유치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포기하고 국고사업으로의 전환을 관련부처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대전~서공주 구간의 토지매입비 5백19억원이 전부로 서공주~예산~당진구간은 용지매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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