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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0.09.25 00:00
  • 호수 339

못자리 설치 빨라 뜸모·냉해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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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설치 빨라 뜸모·냉해등 발생

당진군, 벼농사 종합평가회 가져
도복면적은 많이 감소, 수확량도 목표 웃돌듯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조병산)는 지난 20일 석문면 초락도리 대호간척농지 현장에서 농민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벼농사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이 발표됐으며 돈분액비를 시용하는 환경농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석문면 김종식씨와 직파재배를 시행한 고대면 김문곤씨의 사례발표도 있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자리에서 올해 벼농사의 문제점으로 벼출수 직후 계속된 강우와 고온 등으로 일부 품종에서 관비로 인한 목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이 발생했고, 못자리 설치시기가 빨라 발아불량과 뜸모, 입고 등이 발생했다며 적기방제와 적기 못자리 설치로 안전영농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많은 농가들이 실시한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너무 이른 시기에 설치함으로써 냉해를 유발했다며 부직포 못자리는 4월20일 이후 외기온도가 15℃ 이상일 때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안·대산벼 등 내도복성 품종의 확대보급으로 예년에 비해 도복면적은 많이 감소했으나 질소질 비료를 과다 시용하는 농가와 동진벼 재배농가에서 여전히 도복이 발생했다며 비료 20% 줄여주기 운동 등으로 도복피해를 최소화 해야 할 것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작황은 평년보다 일조시수가 107.3시간, 전년보다 126.5시간 적었으나 이삭당 벼 알수가 91.2개로 전년보다 2.2개, 평년보다 4.8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예상 수량이 단보당 614㎏으로 올 목표치 550㎏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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