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당진군연합회장에 지난 12월22일 선출된 신혁균(56)씨. 앞으로 2년동안 당진군 농촌지도자연합회 751명의 회원을 이끌어갈 신임 신혁균 회장은 합덕읍 점원리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중퇴하고 농업에 전념해 왔다. 신 회장은 합덕로타리클럽 회장, 합덕농협 감사, 새마을지도자 합덕읍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합덕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영풍영농회사 대표,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산학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신혁균 회장은 “어려울 때 회장직을 맡게돼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촌은 직거래를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며 “농민은 정성이 담긴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매일매일 TV와 라디오에서 당진 쌀 홍보를 해야 한다”며 군에서 적극 주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농민들이 생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농민들 스스로 마케팅을 하거나 공동으로 브랜드를 개발, 직접적으로 농가 소득을 올려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지 않는 한 농촌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농촌지도자 당진군연합회는 주어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