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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3.02 00:00
  • 호수 504

“우리만 사는 땅이 아니고 후손에게 물려줄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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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1리 김응택 이장

*폐기물매립장 입주에 대한 주민들 반응은?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는 상수도 4개가 폐기물매립장 예정지로부터 500m 안에 모두 있다. 식수오염이 걱정된다. 이곳은 우리만 사는 땅이 아니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땅이다. 오염된 토양과 식수 그리고 폐기물매립장 두 개가 나란히 서있는 고향을 물려줄 수 없다.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한 결과는?
-금강청을 주민대표들이 두 차례 방문했다. 이를 통해 책임있는 당국자가 현지조사를 펼치겠다는 답을 얻었고 현지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답변을 듣고 돌아왔다.

*가곡리가 입게되는 피해는 어떤 것이 있는가?
-가곡1·2리가 군에서 추진하는 ‘우리마을 사랑운동’에서 금상을 각각 수상해 군민 모두에게 깨끗한 마을, 아름다운 환경을 가꾸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염전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도농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마을에 폐기물매립장이 들어선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다.

*앞으로 주민들의 대책은?
-주민들은 할 수 있는 항의 수단을 마련해 해당 기관에 호소할 것이며 앞으로 군과 금강청의 결정을 보면서 대처해 나가겠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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