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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13 00:00
  • 호수 542

소난지도, 드라마 촬영지 선정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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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촬영지 결정됐다’는 보도 잇따라

 당진군의 소난지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SBS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가 이미 다른 지역으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와 본 계약 체결을 준비 중인 당진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애당초 촬영장소가 당진군 소난지도로 정해졌다고 알려졌으나 당진군이 SBS로부터 외주제작을 의뢰받은 ‘드라마파크’와 드라마 제작을 위해 지원을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각 중앙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봄날’팀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은 5곳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봄날’팀은 드라마 첫 부분의 배경이 되는 외딴 섬 장면을 찍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진을 비롯해 경남 거제와 통영, 강원도 춘천, 제주도의 자치단체가 현재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진군 투자유치팀의 김기서 팀장은 “애당초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난 9일 담당PD와 관계자들이 당진에서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는데 최종 촬영지를 협의하고 있다며 못 온다고 연락이 왔다”며 “오늘(13일)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촬영팀에서 소난지도를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고, 애당초 당진에서 촬영하기로 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앙언론에서는 이미 장소가 결정되어 촬영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어 촬영지가 이미 선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와 머니투데이, 스포츠투데이 등의 스포츠신문에서는 13일(월) 제주도 비양도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고 보도했고 이 사실을 보도했던 머니투데이의 김태은 기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제주도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다른 언론사에서도 다 알고 있다”며 “머니투데이에서는 이를 취재하기 위한 출장계획까지 다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기서 팀장은 “제주도에서 촬영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것은 단순한 배경촬영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오늘(13일) 관계자들과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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