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은 역시 맛이 가장 중요하죠. 우리는 맛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을 겁니다.”
어찌 보면 ‘음식 장사’라는 것은 무척 단순하다. 음식 맛있고, ‘성실’하기만 하면 된다. 예전에는 이 두 가지만 갖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이른바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것이 생겼다. 홍보의 중요성이 등장한 것. 그러나 이제 막 족발집을 시작한 김연주(42)씨는 마케팅보다는 과감히 맛으로 승부하려고 한다.
“주방장을 맡고 있는 친구와 같이 시작했죠. 식당이 지하에 있어 어려운 점도 많아요. 그래도 꾸준히 해나갈랍니다.”
당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두 사람이다. 사실 이 두 사람에게는 홍보가 그리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가장 강력한 홍보력인 ‘입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부지런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이루지 않겠습니까? 맛이라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니 이제 노력만이 남은 셈이지요.”
- 위치:구터미널 아래 랜드로바 건물 지하
- 문의:355-1314
- 신설상가
- 입력 2005.05.30 00:00
- 호수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