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0.01.17 00:00
  • 호수 306

사회/최평곤씨 설치작품 각계연론 관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평곤씨 설치작품 각계언론 관심
방송·중앙일간지 앞다퉈 보도

새해 첫날 왜목을 찾은 10만 관광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화가 최평곤씨의 설치작품이 꾸준히 각종 매스컴의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30일 한국방송공사 뉴스프로(KBS2 뉴스투데이)에 작품과 작가 인터뷰가 오른데 이어 인기프로인 KBS1 6시 내고향에서도 10여분간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새해 연휴 후 신문지상에도 최씨의 작품이 잇따라 올랐다. 중앙일보가 1월3일치 문화면에 최씨의 작품과 왜목 해맞이 인파를 컬러화보로 실은데 이어, 일간스포츠(1월8일), 1월 10일에는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등 주요 일간지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일간스포츠는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제목으로 최씨의 작품을 미술면 주요기사로 실어 눈길을 끌었다.
언론 뿐 아니라 문화예술계도 최씨의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씨는 최근 우리나라의 권위있는 설치작품전인 ‘대성리 전’ 주최측으로부터 정식으로 참여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국 각지 문예인들의 격려전화와 최씨의 작업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개인전에 이같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최씨는 “뜻밖의 반응에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많은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문화예술에 열의를 갖고 있는 작가들이 많은 만큼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씨의 작품에 대한 각계의 높은 관심에 대해 지역내 문화예술계에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역문화가 중앙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였다는 것.
한 문예인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지역작가들이 서울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 조차도 수월하지 않았다”며 “그런 점에서 최씨의 작품에 대한 각계의 반향은 놀라운 변화이자 가장 지역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