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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면 봉소리 조마루 뼈다귀 대표 이병수] “‘잘 먹고 갑니다’란 말 가장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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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로만 3년 장사

 당진에 분점 내는게 소망

 한보 부도의 여파로 당진 경제가 본격적으로 그 피해를 겪고 있을 무렵인 지난 2002년 1월 문을 연 순성 봉소리 ‘조마루 뼈다귀’.
 경기도 어려운데 과도한 투자는 하지 말라고 주변인들이 만류했지만 조마루뼈다귀의 이병수(43) 대표는 은행대출을 받아 과감히 시작했다. 부인 송기희(42)씨와 같이 시작한 이 사업에 이씨는 거의 2억원 가까이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때의 선택이 현명했었다는 것은 지금에 와서야 증명됐다고.
 “우선 가격이 저렴했고, 맛이 좋다는 것을 손님들이 알아주시고는 주변인들에게 적극 추천해주셨습니다. 처음 혼자 오셨던 분이 가족과 친지들을 데리고 다시 와주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씨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한 가지 음식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데 뼈다귀 음식만으로 3년 넘게 영업 해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조마루뼈다귀를 시작하기 전엔 근처의 회사를 다녔다는 이씨는 사실 순성의 터줏대감이다. 할아버지 때부터 지금의 조마루 뼈다귀가 있는 자리에서 살아왔다는 이 대표는 순성 기동순찰대장, 순성 조기축구회장을 맡아 지역일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젊은 일꾼이기도 하다.
 “저희 식당에는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가족손님들이 홀 안을 가득 채우면 너무 고맙더라구요. 보기에도 좋고...”
  지금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당진에 분점을 내고 싶다는 이씨. 그는 이곳에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이웃들에게 넉넉한 당진인심을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장사를 통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저희 가게에 와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전화번호 : 35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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