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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05.08.16 00:00
  • 수정 2017.08.08 11:40
  • 호수 575

김순옥 수시문학회 회원이 추천하는 <에피소드로 본 한국사>
누가 역사를 재미없다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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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역사는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을 감안해 이 책의 저자는 흥미위주로 학교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야사위주로 엮어 놓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선현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며 더불어 역사의 지식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제목 그대로 「에피소드로 본 한국사」. 우리들이 배워야 할 한국사를 재미있게 나눠 놓았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는 우리가 들어본 적이 없는 흥미로운 역사사건을 다뤘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원숭이 부대의 활약상’, 원병으로 참전한 ‘포르투칼, 태국, 미얀마 등 명나라 외인부대의 기록’,화냥년과 호로자식의 유래(우리 어른들의 말 속에 화냥년 또한 호로자식이라는 거친 말이 있다. 그 말이 왜 내려오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가슴아픈 역사도 배울 수 있다), 조선은 외국 황족들의 귀향지였다’라는 사실등이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 아니다? 고려 때 귀화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 화산이씨의 시조는 이용상이기 때문이란다. 또한 정선 이씨도 베트남인을 시조로 삼고 있다.

제2부는 이숙번을 비롯한 조선조 권신들의 비화, 황금보기를 돌같이 한 최영 장군의 일화, 상한 고기를 모두 사 오게 하여 폐기처분한 홍서봉 어머니 등 현모의 일화, 매국노 이근택을 꾸짖은 여종 등 권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펼친 장한 여성의 일화를 다루었다.

제3부는 셈을 할 줄 모르는 왕족 등 왕실종친의 비사, 못생긴 이순신의 8세손 등 유머에 뛰어났던 선조들의 일화, 당파싸움의 일화, 일개 무당의 신분으로 봉군까지 받으며 조정을 좌지우지한 진령군의 일화, 세조의 왕위찬탈에 거짓 장님으로 행세하며 권위에 저항한 충신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위주로 다루었다.

 

 

 

지은이 박상진 | 펴낸곳 생각하는 백성 |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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