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인물
  • 입력 1999.12.06 00:00
  • 호수 300

당진군의회 제69회 정기회 “이렇게 진행하겠다”- 당진군의회 유병헌 예산특별위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살림, 기업같으면 파산 수준”불요불급한 예산 과감히 삭감할 터

“각종 불요불급한 예산과 전시성 예산, 행사성 예산 등을 과감히 삭감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5일 개회한 제69회 군의회 정기회에서 2천년도 예산특별위원장에 선임된 유병헌(면천면) 의원은 새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아 어느 때보다 의미도 크고 어깨도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의원은 “특히 지방세 세입이 감소추세에 있는 만큼 자주재원을 위해서는 각종 사업부문의 완급을 조절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군민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예회관 문제에 대해 유의원은 “물론 군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창의적인 문예활동에 기여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현재 군의 재정운영 형편상 17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반드시 지금 지을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문예회관, 터미널, 종합 체육관 등은 충남도의 투융자 심사에서 배제대상인 만큼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것.
현재 합덕 토지구획정리 사업도 체비지 분양이 안돼 군비를 부담해야 할 실정인 만큼 한번에 추진하지 말고 시차를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 “군의 세수결함이 7백억원을 넘고 채무부담이 4백억원에 달하는 시점에서는 일반 기업 같으면 파산했을 것”이라며 “예산안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서 예산이 잘 짜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