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당진읍 읍내리 614-3번지 이모씨의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이씨의 아들이 보고 소방서에 신고, 큰 화재로 번지기 전에 진화했다.
소방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에 떨어진 담뱃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집안에 있던 이씨의 아들이 연기를 보고 재빨리 신고해 큰 화재로 번지기 전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방안의 침대와 이불과 창문 등이 그을렸다. 당진소방서 방호구조과의 이준태 소방관은 “담뱃재가 떨어진 것을 모르고 있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집안에 아무도 없었다면 대형화재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태 소방관은 “무심코, 혹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불이 더욱 큰 화재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