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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1.15 00:00
  • 호수 645

조류인플루엔자 철통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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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서는 AI바이러스 살균, 인체에 위험 없어

 인근 아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발생하자 당진군과 당진군양계협회는 즉시 차단방역망을 구성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한 차례 AI위협이 지나간 경험이 있는 당진군은 차분한 대응을 보이며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AI가 발생하면 인근지역 10㎞까지 차단방역망을 구성하게 되어 있다. 당진은 아산 탕정과 약 25㎞ 정도 떨어져 있어 차단방역은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삽교천에서부터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AI 발생 후 3주일이 지나면 일단 비상경계는 해제되기 때문에 당진군은 일단 한숨을 돌린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최초 발생지였던 전북 김제에서 AI무증상 감염자가 2003년에 이어 첫 번째로 나옴에 따라 인체 감염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철새까지 전파경로로 의심받는 등 예측을 불허하기 때문에 당진군과 양계협회에서는 소독약과 생석회를 양계농가에 나눠주며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당진군청 산림축산과 장명환 팀장은 “당진군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계농가가 밀집해 있으며 보유양계수도 최고지만 다행히 대부분 산란계가 아닌 육계라는 점이 위안이 된다”며 “고열에서 죽는 AI균의 특성상 끓는 기름에 튀기는 등의 조리를 거치는 육계들은 피해가 적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닭들이 갑자기 집단폐사하거나 산란율이 현저히 떨어지면 즉시 군청이나 축산위생연구소 등 축산 관련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최치재 당진양계협회장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대규모 양계농가보다 10마리 미만의 닭들을 방목해 키우는 농가가 AI에 노출될 수 있다”며 예방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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