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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4.02 00:00
  • 호수 656

[인터뷰] 이은호 합덕 석우리 지방산업단지 저지대책위원장-“이대로는 노숙자같은 신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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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군수가 석우리 지역을 제외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했는가?
 군수 읍면순방 때는 물론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분명히 제외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주민들이 이렇게 화를 내는 이유도 안된다면 처음부터 안된다고 할 것이지 왜 이제 와서 말을 바꾸는가 하는 것이다.

●지방산업단지에 편입되면 보상을 받지 않는가?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지 않은가?
 4만평 중 주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1만4000여평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외지인들이 땅을 소유하고 있고 땅은 하나도 소유하지 않고 땅만 빌어 농사짓는 ‘소작인’도 여럿 있다. 이런 주민들은 보상은커녕 생계의 터전을 모조리 잃고 노숙자와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땅을 가진 주민들도 보상을 받더라도 그 돈으로 다른 곳에 정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당진군에 요구하는 것을 말해달라.
 석우리 지역을 제외하면 사업이 불가능하다 하니 제외는 원치 않는다. 다만 편입된 18가구의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이주단지와 생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것뿐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달 20일 열린 보상설명회에서도 분명히 이야기했지만 당진군에서 확실한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주민들은 토지감정평가를 거부한다. 그리고 매주 군청을 항의방문 할 것이다.    / 김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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