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석문우체국장직을 맡아온 최장옥(54) 석문우체국장은 “지역신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민들의 작은 소식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봉사단체인 석문로타리클럽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나이가 들었을 때도 봉사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석문면에 본격적으로 국가공단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친환경적인 기업만 있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 “발전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공단이 들어서는 것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앞으로 당진시대가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더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각적인 시선을 갖는다면 더 풍성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소외계층의 실상을 언론이 조명해주고 보도를 확대했으면 합니다.”
지역신문이 지역사현안에 대한 건전한 방향제시를 해야 된다고 말한 최씨는 또 “미래지향적으로 변하는 행정에 맞춰 복지와 소외계층을 위한 기획기사들도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을 먼저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지요. 주민들이 바라는 것들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