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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하천의 기능 무시한 당진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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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에 유속을 방해하는 설계는 예산 낭비 장마철 유속 흐름 방해해 범람할 수도 있어

▲ 이은호 의원

당진군이 내년말까지 하천경관조성 및 친수공간 등을 갖춘 테마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던 당진천 공사 중 일부 설계가 유속을 방해하고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당진군은 지난 4월말 기공식을 갖고 당진천에 국비 56억원, 군비 24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해 당진 대덕교에서 우두리 어리교까지 약 4.3㎞ 구간을 4가지 테마를 가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간별로 대덕교에서 대덕2교 800m구간은 ‘자연하천 경관조성구간’으로 대덕2교-당진1교 1737m구간은 ‘하천경관조성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진1교에서 탑동교 813m 구간은 ‘생태하천 체험공간’으로, 탑동교에서 우두교 984m 구간은 ‘자연하천 보존공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 구간 중 일부 설계가 유속의 흐름을 방해하고 예산이 낭비되는 등 불필요한 설계라는 지적이다.
이은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당진천이라는 하천의 기본역할을 무시한체 미관상만 좋은 설계로 인해 하천의 범람 우려와 함께 예산이 낭비 되고 있다”며 “하천의 기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진천의 하상주차장이 두차례에 걸쳐 신설되었다 다시 허물어 버리는 등 행정편의 주의적 관행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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