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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3.03 00:00
  • 호수 700

[당진의 문화예술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⑵] “후배 작가들에게 공모전 기회주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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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 임성실 지부장

  물 맑고 공기 좋은 마을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성실 지부장을 만났다.
“고등학교 시절 주말마다 경복궁에 가서 그림을 그렸어요. 그때만 해도 그림을 그리면서 여학생들이 보내는 시선에 묘한 스릴도 느끼고 우쭐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1 때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한 임 지부장은 현재 합덕 서야중·고등학교에서 제자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하다.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거라는 임 지부장의 표정엔 어느새 아이들에 대한 기다림이 미소로 번져있다.
임 지부장은 지난 2005년 지부장으로 취임, 작년에 재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선배들이 13년 동안 일구어 놓은 성과들을 토대로 선배와 후배들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전통을 이어나가는 게 지부장으로서의 몫이죠. 무엇보다 젊은 작가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성취감도 느끼고 동기유발도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임 지부장은 당진에 공모전이나 전시회 등을 유치해 지역민들이 미술 감상의 기회를 자주 접하고 지역작가들에게도 공모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유치했던 충남아트페어전을 보러왔던 타지역 관람객들이 당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당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진미협은 올해 정기전, 깃발전시회,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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