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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3.10 00:00
  • 호수 701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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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리 축사 화재로 소 34마리 소사
9600만원 재산 피해

지난달 20일 오후 11시40분경 고대면 옥현리 이모(57)씨의 소유의 소 축사에서 불이 나 축사 3동 내부 1320여㎡(440여평)를 모두 태운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당진소방서는 축사가 주인이 상주하지 않는 곳으로 큰 길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화재 발견이 늦어져 대형화재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불길은 축사 전체에 번져있었고 일부 소들이 화상을 입고 축사를 빠져나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소 34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96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초대리 주택 화재 발생
전선 손상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

지난달 28일 오후 2시경 신평면 초대리 김모(54)씨의 집에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70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목격자 한모(51)씨가 귀가 중 김씨의 집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으나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주택 전체로 번져 있었다고 당진소방서측은 밝혔다.
당진소방서는 안채 작은방 부근의 붕괴 정도가 큰 것으로 미뤄 그곳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목격자의 진술과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내부 전선이 손실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주단지내 불법노래방 업주 입건
노래방 도우미 알선 혐의

당진경찰서 중흥파출소는 이주단지 내 모 노래연습장에서 손님들에게 술을 판매하고 속칭 ‘노래방 도우미’를 알선한 혐의(음진법 위반)로 업주 A(40)씨와 접객행위를 한 김모씨 등 40대 여성 2명을 지난 1일 불구속 입건했다.
업소측은 경찰이 출동하자 외부에 설치한 CCTV를 보고 비상탈출구를 철문으로 된 방화벽으로 닫고 은둔했다. 경찰은 밖에서 1시간을 기다리던 중 업소 건물 뒤편 비상탈출 계단에서  뛰어 내린 도우미를 발견,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노래연습장이 이미 2번이나 같은 사유로 영업정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흥파출소의 김세환 소장은 “최근 들어 하루에 한번 꼴로 불법 노래방과 관련된 제보전화가 걸려 온다”며 “제보는 주로 업소를 이용하고 술값이 많이 나오자 이를 불만삼아 경찰에 신고하는 악의적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
토지측량 문제로 취중에 말다툼 벌이다

지난달 21일 배관 매설 문제로 시비가 붙자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50대 남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한모(50)씨는 사건 당일 용연2리 마을회관에서 피해자 한모(45)씨가 배관 매설과 관련해 토지측량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밖으로 나가 흉기를 들고와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 당시 마을회관에는 마을사람이 여럿 모여 있었는데다 이웃사촌간에 벌어진 흉기사건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10㎝ 가량의 과도로 피해자의 가슴을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보일러 등 고물 훔친 고물상 검거
빈집만 골라 100여만원치 고철 훔쳐

지난달 28일 빈집에 잠입해 보일러, 알루미늄 샷시 문, 예초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물상 정모(52)씨와 김모(21)씨가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에 거주하며 농사철에만 기지시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하는 집주인 구모씨는 29일 오전 9시경 집에 보일러가 없어진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고물만을 훔쳐간 것으로 미루어 인근 고물상에 팔았을 것으로 추정, 고물상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중 대덕리 ㅈ고물상에서 도난당한 보일러를 발견했으며 계량증명서에 적힌 차량 뒷 번호를 추적 했고 고물상에게 이 사실을 접한 용의자 정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구씨 외에도 시곡리 김모씨 집에서도 고물 등을 훔친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 
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지적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김씨를 일당 1만5000원을 주고 고용, 쇠톱 등 도구를 이용해 빈집에 침입, 고물들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정씨가 두 집에서 훔친 고물들이 시가 130여만원이며 이 사건이 농가에서 종종 발생하는 ‘생계형 절도’라고 말했다.   


무단횡단하던 노인 트럭에 치어 중상

순성면 중방리 북창초교 앞 육교 부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 위에서 길을 건너던 유모(72)씨가 당진방향으로 달리던 이모(57)씨의 1톤 트럭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씨를 급히 천안 단국대학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뇌에 출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명이 위급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지점이 다소 경사진 점을 고려, 트럭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치어 사망

지난달 29일 새벽 6시경 우두리 입구 교차로에서 40대 음주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운전자는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했으며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0.061%(면허정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A씨는 사고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는 끝내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신호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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