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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4.14 00:00
  • 호수 706

[제36회 충남소년체전] 육상대회에서 10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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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에서 육상대회 열려

▲ 메달을 전달받은 석문중 선수들.

 지난 10일 시작된 제36회 충남소년체전이 3일간의 열전 끝에 12일 막을 내렸다.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던 이번 체전은 전국소년체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15개 지역 33개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초등부 20개 종목 1293명과 중학부 33개 종목 1331명 등 총 2624명이 출전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당진에서는 4월3일부터 4일까지 고대종합운동장에서 육상대회가 펼쳐졌다. 당진군에서는 석문중학교와 신평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각 부문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상자명단 ▲금메달 △남자중등부 100M-김헌(석문중3) △남자중등부 110MH(100M허들)-안승용(석문중2) △남자중등부400MR(400M계주)-차준병(대호지분교3) 김헌(석문중 3학년), 김준영(송악중2), 김민규(송악중3) ▲은메달 △여자초등부 100M-방선영(신평초 6) △여자초등부 200M-방선영(신평초6) △남자중등부 200M-김헌(석문중 3) △남자중등부 높이뛰기-이강열(순성중 3) △남자중등부 멀리뛰기-김영진(면천중3) △여자중등부 100M-김다영(석문중2) ▲동메달 △여자중등부 200M-김다영(석문중2)

‘국민육상스타자매’를 꿈꾸며  신평초 육상부 자매선수 방선영·방선희
“다음에는 1위가 목표에요”
 방선영(6학년)·방선희(5학년) 학생 등 신평초등학교(교장 인효진) 육상부 선수들이 이번 충남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방선영 선수는 지난 3일 실시됐던 여자 초등부 100M에서 2위로 입상한데 이어 다음날 200M에서도 2위로 입상했다.
 이번 체전에 함께 출전한 방선영 선수의 동생 선희 선수도 여자 초등부 800M 경기에 군 대표로 선발되어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방선영 선수는 충남대표로 뽑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 충남대표로 육상부문에 출전할 예정이다. 자매인 두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교육감기 육상대회와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당진군 선발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냈던 바 있다.
 “작년 11월부터 두 자매가 같이 훈련을 했다”고 운을 뗀 서동철(42) 코치는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두 선수에게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서 코치는 무엇보다 방선영 학생이 충청남도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나간다는 데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아쉽게 청양군 선수에게 졌지만 신체적인 부분이나 장비에서 차이가 났어요. 하지만 경기 후 선영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저 역시 기대가 큽니다. 기록 또한 평소보다 1, 2초 정도 단축됐고요. 동생인 선희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탈락했지만 5학년인 선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학년 언니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경기가 끝난 후 선희양은 억울해서 울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고된 훈련을 참고 견뎌낸 두 학생과 뒤에서 많은 후원을 해준 신평초등학교에 감사의 말을 전한 서 코치는 “6개월밖에 훈련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가을까지하면 더욱 기량이 향상될 것”이라며 곧 열리는 전국꿈나무선발대회와 광주소년체전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기자의 질문에 좀처럼 대답을 못하던 방선영 선수는 “이젠 1등이 목표”라며 짧고도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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