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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6.09 00:00
  • 호수 714

한중아파트 주민 코아루 정문 옮겨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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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책회의 갖고 당진군에 대책요구

  당진읍 운학리 한중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350세대 코아루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아파트의 출입구 이전과 우수관거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일 한중아파트 입주민 50여명은 대책회의를 열었다.

환경과 오승배 과장과 도시건축과 박일수 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10여명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중아파트 비상대책협의회 임형락 위원장은 “350세대의 코아루 아파트 정문이 한중아파트쪽으로 계획되어 있어 아파트가 준공될 경우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 등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비좁은 도로에 당진중학교와 정보고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태운 차량까지 합친다면 한중아파트 일대는 최악의 교통혼잡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아루 아파트쪽이 지대가 높고 6천여평의 대지가 포장돼 우기에는 지대가 낮은 한중아파트쪽이 침수위험도 노출될 것”이라며 “현재 계획된 우수관거의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중아파트 입주민 김복성씨는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설명회 조차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예상됨에도 주민협의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과 박일수 과장은 “2006년 이후 제도의 불합리성 때문에 환경·교통 영향평가로 주민설명회를 갖도록 수정됐다”며 “환경·교통영향평가 대상사업자는 500세대 이상의 신규 사업자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도시건축과가 주무부서지만 각 개별법에 따른 협의는 해당부서를 통해 이뤄져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에 사업승인이 난 사항”이라며 “협의과정에서 도시계획도로를 기존 8미터도로에서 10미터로 확장했으며 인도도 확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고에서 당진중학교까지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기 위해 인근주민들과 학교측에 협조를 구했지만 원활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이 건의한다면 재검토 해보겠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는 대표단을 선정, 군청 해당부서와 다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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